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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부담 없이 갔던 여행.
대마도는 한국과 가까워서 그런지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통등의 문제로 보통 일반 대마도 관광패키지에는 거의 포함되어있지 않은 곳중
수국이 너무나 아름답게 피어 가장기억에 남는 곳도 있었다.
(지금이 수국철이라 정말 도로가 온통 수국천지이며, 차들도 별로 안다녀서 편하게 구경할수 있다.)
대마도를 들어가는 것은
하타카츠항으로 가면 1시간정도 걸리며,
이즈하라 쪽으로 가면 2시간이 걸리지만,
하타카츠로 입항하면 이즈하라만큼 번화가는 아니라서 자연경관 몇군데를 둘러보면 심심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호텔들도 이즈하라에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부분 패키지여행이 이즈하라에서 숙박하지만,
개인적으로 한적한 여행을 즐기는 편이라
하타카츠에서 하룻밤 묵으며 밤에 아무도 걷지 않는 시골길을 걸어보는 재미도 좋았다.
단 하타카츠에 거의 유일하게 있는 것 같은 프라자 호텔은
외관만 보면 경악을 할 수도 있다.(아래사진)
비록 내외부는 낡았지만, 침대시트등 청결상태는 만족스러웠고, 또한 일본호텔에는 잘 없는 1회용 면도기와 1회용 칫솔,치약까지 구비
되어 있어서 하룻밤 묵는데 지장이 없었다.
특히나 호텔 외관이나 시설은 사실 우리나라 여인숙수준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여느 일본식당과 달리 호텔주인분들이 마음씨가 따스하셔서인지,
한국식당처럼 음식들을 더 갖다주시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아래사진은 호텔 조식)
필자는 개인적으로 패키지관광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다시 대마도를 가게 된다면 패키지를 통해 갈 것 같다.
그 이유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섬특성상 관광지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것이 가장 크다.
(일본의 택시비는 거의 살인적이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하는 건 비추천한다.)
이건 순전히 필자의 생각이고,대마도를 여행하면서 본바로는
많은 한국인들이 자전거 여행(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많음)이나, 도보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는 것으로 봐서
개별적으로 찾는 여행객도 상당수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쇼핑정보
특히나 패키지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대마도면세점.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말기름정도는 구매할만 하지만)
일본 현지 화장품하나에도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등, 조금 선물다운 선물을 하려면 4~50만원은 금방 들어갈 뿐 아니라,
상품의 만족성또한 보장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저렴한 제품들을 구매하시는 것은 대마도 면세점보다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티아라 쇼핑몰의 2층 100엔샵을 적극 추천한다.
우리나라 다이소같은데서 3~4천원에 팔법한 물건들이 거의 대부분 105엔에 전시되어 있어,깜짝 놀랐다..
그래서 몇번이고 점원에게 의심되는 물건들은 가격을 물었지만 그때마다 외운 한국말로 백오엔이라는 말을 되풀이 했다.
비싼 선물을 할만한 지인은 아니지만, 그냥 입씻기에도 아쉬운 지인들이 있다면 100엔샵에서 간단하게 쇼핑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아래 사진은 문구코너만 간단히 찍은 것인데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이 100엔이다. (정확히는 소비세가 붙어서 105엔)
참고로 실제 제가 구매한 내역을 공개합니다.
저도 돈이 모자라서 잔돈 750엔정도를 모두 긁어모아서 아이들 선물을 구매했는데
735엔으로
큰딸 : 필통, 보드마카 12색, 캐릭터 볼펜, 전자시계
아들 : 매킨카필통, 18색연필형색연필, 캐릭터볼 볼펜, 전자시계를 선물했습니다.
(캐릭터볼펜은 2개1세트짜리를 사서 8품목을 산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7개품목 735엔을 사용)
저는 돈을 다써서 저것밖에 못샀지만
2천엔정도만 있다면 10인분 선물(푸짐하게)은 충분히 장만할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리즈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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